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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회장, IOC위원 임기연장 무산…'3선 명분' 약화

이기흥 회장, IOC위원 임기연장 무산…'3선 명분' 약화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됐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는 오늘(5일), 내년 총회에서 IOC 위원 임기를 연장할 후보 11명을 발표하며 이기흥 회장을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지난 2019년,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IOC위원에 선출된 이 회장은 만 70세가 되는 내년, 정년을 채우게 돼, 다가오는 총회에서 '4년 임기 연장' 투표 통과를 노렸지만 후보에도 들지 못한 겁니다.

각종 비위 혐의로 정부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이 회장은 이에 불복하고, '한국인 IOC 위원 지위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을 강행했지만 큰 명분을 잃게 됐습니다.

또, 이 회장의 체육회장 연임 자격을 심사했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IOC 위원 임기 연장을 전제로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되며 평가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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