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대신 로봇을 선택했어도 혹시 무지개다리를 건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완전히 내려놓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일본에서 반려 로봇의 장수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하네요.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로봇들이 전통의상으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일본의 한 사원에서 열린 '시치고산' 행사 현장입니다.
'시치고산'은 해마다 이맘때쯤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의 전통 행사인데요.
최근 출산율이 급락하면서 이 전통을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대체하기 시작한 것에 이어 이제는 로봇으로까지 확대됐다고 하네요.
특히 강아지 모양의 이 로봇은 1999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가정용 반려 제품으로 유명한데요.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외로움을 달래주는 새로운 가족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Un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