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WRC 시상식에 참가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를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이 도요타와의 수소협력과 관련해서 발언한 적은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일본 랠리를 끝으로 마무리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가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조사 부문 우승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에 돌아갔습니다.
정 회장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팀들이 너무 잘했고, 또 티에리 선수가 이번에 1등 한 것에 대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정 회장은 "스포츠가 항상 승패가 있는 거니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자랑스럽고 또 연구원들이 남양(연구소)에서 같이 잘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