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전북과 서울 이랜드, 대구와 충남 아산이 1부 리거를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1 최종전에서 10위 전북은 광주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후반 29분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무려 4개월 만에 골 침묵을 깨고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광주의 신창무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전북은 승점 1점 뒤졌던 11위 대구가 패하면서 10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대구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인천에 안방에서 3대 1 완패를 당했습니다.
인천 골키퍼의 부상으로 막판 10여 분을 골잡이 무고사가 골문을 지켰는데도 한 골밖에 넣지 못했습니다.
결국 11위가 된 대구가 2부 리그 준우승 팀 충남아산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가운데, 10위가 된 전북의 상대 팀, 2부리그 플레이오프 승자는 극적으로 정해졌습니다.
2부 리그 4위 전남이 후반 32분까지 2대0으로 앞서갔지만, 비기기만 해도 되는 3위 이랜드가 이후 3분 사이 김신진과 백지웅의 연속골로 기적 같은 무승부를 만들며 전북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확정됐습니다.
홈앤 어웨이로 치러지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부터 시작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