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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개봉 첫날 8만 4천여 명 관람…박스오피스 1위

'위키드' 개봉 첫날 8만 4천여 명 관람…박스오피스 1위
▲ 영화 '위키드'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개봉 첫날 8만 4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어제(20일) 8만 4천900여 명(매출액 점유율 39.4%)이 관람해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습니다.

'위키드'의 첫날 관객 수는 1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2019년 개봉작 알라딘(7만 2천여 명) 보다 많습니다.

이 영화는 21세기 뮤지컬 대표작 중 하나인 '위키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토니상 뮤지컬 여우주연상 수상자 신시아 에리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 양쯔충(양자경) 등의 스타들이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소화했습니다.

같은 날 개봉한 송승헌·조여정 주연의 '히든페이스'는 4만 8천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히든페이스'는 '방자전'(2010), '인간중독'(2014) 등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입니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래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글래디에이터 2'는 2만 8천여 명을 동원해 3위로 내려왔습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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