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도 늦가을 날씨답지 않은 이례적인 고온현상이 이어집니다.
지도상의 붉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낮 기온 20도를 넘어가는 곳인데요.
광주의 낮 기온 22도, 부산이 2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의 기온도 19도로 가벼운 옷차림이 좋겠습니다.
오늘 기압골이 지나고 나면 날이 쌀쌀해집니다.
특히 월요일에는 더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하는 온도 영하 5도로 반짝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전국 하늘에 간간이 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낮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동풍이 불어 들면서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 10~40mm로 양이 꽤 되겠고요.
경북 동해안에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화요일 낮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아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