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래디에이터Ⅱ'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글래디에이터Ⅱ'는 14일 4만 8,5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2만 4,328명.
'글래디에이터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7만 명대로 출발한 첫날에 비해 관객 수가 40% 이상 떨어져 주말 흥행 전망을 어둡게 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날 4만 5,958명을 동원한 한국 오컬트 영화 '사흘'이 차지했다. '사흘'은 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로 박신양, 이민기, 이레 등이 출연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