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소식 긴 병에 장사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돌보던 며느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40대 며느리 A 씨는 지난해 5월 인천 부평구의 자택에서 80대 시어머니 B 씨의 두 손목을 테이프로 여러 차례 묶은 혐의로 기소가 됐습니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계속 만지는 시어머니에게 "그만 좀 하라"며 "나도 힘들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는데요.
A 씨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2년가량 돌보다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병간호를 도맡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