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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서 손님한테 마약 판매한 직원 검거

강남 유흥업소서 손님한테 마약 판매한 직원 검거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류를 판매한 유흥업소 영업부장 30대 A 씨와,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30대 B 씨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유흥업소를 예약하는 손님에게 미리 마약 대금을 받고 지인 사이인 B 씨를 만나 케타민 2g과 엑스터시 2정을 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리고 유흥업소에 도착한 손님을 룸으로 안내해 B 씨에게 구매한 마약류를 건네주는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A 씨의 차량을 수색해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추가로 압수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강남 유흥업소서 마약판매 검거

마약 판매 상선인 B 씨를 추적한 후, B 씨의 은신처에서 9,000여만 원 상당의 케타민 375g을 압수했습니다.

B 씨는 클럽 앞에서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직후, 클럽 화장실에서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마약 판매가 이뤄진 유흥업소 운영자를 상대로 마약류 투약 장소 제공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A 씨에게 마약류를 구매한 유흥업소 손님을 추적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강남경찰서는 올해 클럽 등 유흥가 일대의 마약 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유흥업소 종사자 33명 등 모두 49명을 검거하고 14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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