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은 배우 황정음이 두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기쁨에 대해 털어놨다.
황정음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서 "아이들이 엄마의 직업을 정확히 아는가."라는 공동 진행자 신동엽의 질문에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큰아이는 엄마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티는 안 내는데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채림이 이혼 후 아들과 제주살이를 하면서 아이가 아빠를 보고 싶어 해 전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는 말을 듣자, 황정음은 "저는 오히려 반대다. 아이가 너무 예뻐서 이걸 나만 보게 되나니, 메롱. '너는 못 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채림은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라고 흥미로워했다.
앞서 황정음은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올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