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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의혹과 관련한 윤 대통령 육성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이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이어 명태균 씨가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하는 내용도 들어 있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는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당시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돼 당선됐고, 이 과정에서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대통령실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공천을 지시한 적 없고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와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며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은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