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신도 교량 건설 현장
인천 영종도와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평화도로' 1단계 구간이 내년 말 준공됩니다.
인천시는 영종도에서 신도를 잇는 해상교량 3.2km 구간을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 1천543억 원이 투입, 왕복 2차로로 건설 중인 이 교량은 지난 2021년 착공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는 영종도∼신도 교량 개통에 대비해 주차장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대중교통 준비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시는 영종도에서 강화도까지 평화도로 14.6㎞ 전 구간 가운데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인 신도∼강화도까지 11.4km 구간 교량 건설도 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평화도로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7 수준으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돌고 있지만,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강화도 남단 20.21㎢에 그린 바이오파운드리와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접경지역인 강화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영종도에서 강화도를 잇는 평화도로가 꼭 필요한 만큼 2단계 사업이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