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니시우스
올해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골잡이 비니시우스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오늘(23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5대2 역전극에 앞장섰습니다.
팀이 2대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동점 골을 꽂아 넣은 비니시우스는 후반 41분에는 상대 진영부터 약 70m를 단독 드리블한 뒤 골대 구석을 찔러 4대 2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엔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비니시우스는 다음 주 29일(한국시간) 발표되는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2023-2024시즌 라리가 15골 6도움을 폭발했고, 공식전 기준으로는 팀에서 가장 많은 24골을 몰아치고 11도움을 올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경기 막판 2대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2관왕(라리가+챔피언스리그)을 이끌었습니다.
올해도 공식전 8골로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오늘 경기 뒤 "비니시우스는 오늘 해트트릭을 해서가 아니라 지난 시즌 UCL 우승에 기여했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탈 것"이라며 수상을 확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