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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4관왕' 마르샹, 인천 도착…'별들의 잔치' 수영 월드컵 24일 개막

'파리 4관왕' 마르샹, 인천 도착…'별들의 잔치' 수영 월드컵 24일 개막
▲ 레옹 마르샹

파리올림픽 수영 4관왕에 오른 프랑스 최고의 스포츠 스타 레옹 마르샹(22)이 한국에 도착해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21일 한국에 입국한 마르샹은 22일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를 대비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경영 월드컵 2차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립니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 대륙별 순회로 개최하는 25m 쇼트코스 대회로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만 편성합니다.

올해에는 10월 18∼20일 중국 상하이(1차 대회), 10월 24∼26일 인천(2차 대회), 10월 31∼11월 2일 싱가포르(3차 대회)에서 3개 대회를 엽니다.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입니다.

또 경영 월드컵은 2005년 대전 시립수영장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19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열립니다.

마르샹은 개인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합니다.

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마르샹은 지난 7∼8월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개인혼영 400m와 200m, 접영 200m, 평영 200m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메달을 따낸 4개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우는 진기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짧은 휴식을 취한 마르샹은 상하이 경영 월드컵을 '복귀전'으로 택했습니다.

상하이에서 마르샹은 개인혼영 100m와 200m, 400m에서 정상에 올랐고, 평영 200m에서는 4위를 했습니다.

인천 2차 대회에서는 무려 7개 종목에 출전 신청을 했습니다.

24일(남자 개인혼영 100m, 평영 100m), 25일(개인혼영 200m, 자유형 100m), 26일(개인혼영 400m, 평영 200m, 자유형 200m)에 모두 마르샹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샹 외에도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이 인천 대회에 출전합니다.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판잔러(중국)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100m에 나섭니다.

'평영 강자' 친하이양(중국)은 남자 평영 50m, 100m, 200m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립니다.

또 파리 올림픽 배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토마스 체콘과 평영 100m 챔피언 이탈리아의 니콜로 마르티넨기도 인천에서 물살을 가릅니다.

여자부에서는 파리와 도쿄 올림픽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케일리 매?(호주), 파리 올림픽 2관왕 리건 스미스(미국)의 배영 맞대결이 놓치지 말아야 할 빅매치입니다.

안방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은 자유형 200m, 400m, 800m에 나섭니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에이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김우민과 황선우 모두 이번 인천 대회를 끝으로 2024년 일정을 마치고, 2025시즌 준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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