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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조합 "교보문고, 지역서점에 한강 책 안 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서점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교보문고가 한강 작가의 책을 지역 서점에 제대로 공급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교보문고는 지역 서점과 경쟁하는 소매업체인 동시에 서점들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이기도 한데요.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어제 교보문구가 한강의 소설책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 한강의 도서 1종 당 하루 10부로 제한해 주문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띄웠지만 책을 공급받은 지역 서점은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도매업자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역 서점들은 15일부터 정상적으로 책을 공급받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교보문고는 우리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른 도매업체와 마찬가지로 15일부터 300개 이상 지역 서점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수량이 업체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물량을 추가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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