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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국감…'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공방

<앵커>

오늘(10일)의 국감 소식 전해드립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한소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국회는 행정안전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 감사를 진행합니다.

행안위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인과 허풍 있는 사람의 합작으로 대통령실과 무관한 일이라 선을 그었고, 민주당은 의혹이 신빙성이 있다며 '제2의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명태균 씨와 명 씨가 공천 과정에서 관여했다고 보도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이들이 불출석하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행안위에서는 또 황인수 진실화해위원회 조사1국장이 신원 확인 요청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자 야당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황 국장과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퇴장 조치 됐습니다.

정무위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는 여당이 금융투자세 폐지를 주장하며 야당을 압박했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오늘도 정치권에서는 명태균 씨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죠.

<기자>

네, 여야 모두 오전 회의에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16일 재보선이 열리는 인천 강화를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씨, 김대남 씨 같은 협잡꾼, 정치 브로커들이 정치권 뒤에서 활개 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 세 치 혀에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걸려 있는듯한 형국"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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