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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네타냐후 "큰 실수…대가 치를 것" 이란 "추가 보복 없으면 조치 종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란이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앞서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 180발 정도를 발사했습니다.

이란의 정예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는 미사일 발사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폭사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보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까지 이스라엘에 집중 공격을 당하자 이들 '저항의 축' 세력의 맹주로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관측돼 왔습니다.

한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자기 방어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간 2일 SNS 를 통해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 보복을 자초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보복 조치는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모든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란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국가가 직접 개입할 경우 이 지역의 중심지와 이익단체들도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군대의 강력한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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