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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PS행' 이강철 kt 감독 "도전자 입장에서 나설 것"

'5년 연속 PS행' 이강철 kt 감독 "도전자 입장에서 나설 것"
▲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철 감독

천신만고 끝에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출사표를 올렸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한 뒤 "힘든 시즌이었지만, 팬들과 그룹 임직원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프런트, 코치진, 선수들도 시즌 내내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렵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만큼, 길게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경기 내용에 관해선 "선발 엄상백이 자기 역할을 다했고, 이후 믿을 수 있는 카드(소형준, 고영표, 박영현)를 내보냈는데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취 솔로 홈런과 (8회) 역전 홈런을 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칭찬했습니다.

kt는 내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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