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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 50만 명 몰린다…숙박료 260만 원까지

이번주 토요일에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리죠.

그런데 이 기간만 되면 불꽃 축제를 보기 좋은 '명당'을 구한다는 글이 여기저기 올라오고 있다고요? 

네. 최근 여의도 인근 한강이 잘 보이는 호텔의 숙박 요금이 260만 원까지 치솟는 등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호텔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남의 집까지 빌리려는 일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 이용자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글을 올려 "10월 5일 오후도 좋고 1박 가격도 제시해달라, 건물에 가리지 않고 불꽃이 모두 보여야 한다"며 30만 원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불꽃축제 보이는 사무실이나 공간 구한다', '불꽃축제 잘 보이는 한강 인근 주차장 소개해달라'와 같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불꽃 축제 명당자리를 맡아주겠다는 일명 '줄서기' 글 또한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줄서기' 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업체들도 '불꽃축제 명당 확보'에 가세한 상태인데요.

올해 불꽃 축제에는 약 5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종합 대응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화면 출처 : 중고거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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