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지용이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남자 최중량급 경기에서 바벨을 들고 있다.
남지용(19·국군체육부대)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2024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109㎏ 이상)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지용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9㎏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60㎏, 용상 223㎏, 합계 383㎏을 들었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벨라루스 국적의 합계 2위 로베르트 쿠루스키의 기록은 382㎏(인상 170㎏·용상 212㎏)으로 남지용보다 1㎏ 가벼웠습니다.
남지용은 인상에서 4위로 밀렸지만, 용상 2차 시기에서 223㎏을 성공해 1위에 오르고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합계 기록만으로 순위를 가리는 올림픽과 달리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습니다.
남지용은 이날 합계와 용상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