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천만 명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200경기 매진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오늘(19일) KIA와 두산이 맞붙은 서울시 잠실구장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KIA는 지난 17일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지만, 2만 3천750명의 만원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습니다.
2024 KBO리그 200번째 매진입니다.
KBO가 매진 경기 수를 집계한 2001년 이후 매진 100경기를 돌파한 시즌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1년(100경기), 2012년(113경기)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입니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 종전 최다 매진 2015년 기록한 68경기였습니다.
올해 KBO리그는 10개 구단 모두 흥행 가도를 달리며 처음으로 1천만 명 관중을 돌파했고, 입장 수입도 1천5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