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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조만간 결정

유승민 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조만간 결정
▲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탁구 레전드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회장은 오늘(5일) SBS와 통화에서 "오는 9일 대한탁구협회 대의원총회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여러 의견을 들은 뒤 출마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 회장은 이어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마 결심이 서면 그 발표는 빨리 하겠다. 아마 추석 전후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회장이 조만간 출마를 발표할 경우 3선 도전이 유력한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대한체육회장 후보로 꼽혀온 유승민 회장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출마를 제의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을 전후해 출마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현재로서는 출마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올해 42살인 유 회장이 출마할 경우 체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선거 판도를 크게 바꿀 것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가 선전하고 신유빈이라는 스타를 배출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승민 회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16년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당선돼 8년 동안 활동했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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