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가에 출몰한 표범…시민 수십 명 뒤따르며 '찰칵찰칵'

우리나라에서 표범은 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맹수죠.

그런데 중국 쓰촨성에서는 야생 표범이 마을까지 내려와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길가에 표범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느라 분주한데요.

중국 쓰촨성 간쯔 지역의 한 마을에 갑자기 야생 표범 한 마리가 나타난 겁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뒤를 쫓는데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거리 곳곳을 누볐는데요.

딱히 사람들을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위협적인 맹수인 만큼, 환경보호국에서 즉각 출동해 표범을 생포했습니다.

진정제로 표범을 마취시키고 살펴보니 약간 다친 곳이 있긴 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는데요.

당국은 서식 환경이 개선되면서 개체수가 늘어난 표범이 종종 민가까지 내려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찰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docnhanh)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