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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철 연세대 명예교수 운문 번역한 '셰익스피어 전집' 완간

민음사 셰익스피어 전집 (사진=민음사 제공, 연합뉴스)

국내 셰익스피어 권위자인 최종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전작(全作)을 번역한 '셰익스피어 전집'(전 10권)이 완간됐습니다.

도서출판 민음사는 최 교수가 셰익스피어 전집 운문 번역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음사가 전집 시리즈를 선보인 지 10년 만이며, 최 교수가 1993년 '맥베스'를 시작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의 운문 번역 작업에 매진한 지 30여 년 만입니다.

민음사는 2014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전체 10권으로 구성된 '셰익스피어 전집'을 기획했습니다.

그해 셰익스피어 4대 비극과 4대 희극, 소네트 등으로 이뤄진 다섯 권을 출간했으며 10년 만에 문제적 비극과 로맨스, 사극 작품 등을 수록한 다섯 권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전집 10권은 4대 비극을 포함한 비극 10편, 희극 13편, 역사극과 로맨스 외 15편, 시 3편, 소네트 154편 등 총 5천824쪽에 이릅니다.

이번에 출간된 5권은 '셰익스피어 전집 2-희극 Ⅱ', '셰익스피어 전집 3-희극 Ⅲ', '셰익스피어 전집 6-비극·로맨스', '셰익스피어 전집 8-사극 Ⅰ', '셰익스피어 전집 9-사극 Ⅱ'입니다.

2권에는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4편, 3권에는 '헛소문에 큰 소동' 등 4편, 6권에는 '티투스 안드로니쿠스' 등 6편, 8권에는 '헨리 6세 1부' 등 4편, 9권에는 '헨리 5세' 등 4편이 수록됐습니다.

셰익스피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중 한 명이지만, 원전의 운문 형식을 살려 번역한 것은 최 교수가 처음이라고 민음사는 설명했습니다.

(사진=민음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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