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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료' 여객기 운항 시작…세계 20번째

'친환경 연료' 여객기 운항 시작…세계 20번째
▲ 실증 운항을 위해 급유되는 바이오항공유(SAF)

앞으로 국제선 여객기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하게 됩니다.

정부는 SAF 상용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유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입니다.

지난해 SAF 혼합유를 급유한 국내 화물기가 6차례 시범 운항한 바 있지만 연료가 승객을 태운 여객기에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30일) 대한항공의 인천발 일본 하네다행 노선 항공편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인천∼구마모토), 아시아나항공(인천∼하네다), 이스타항공(인천∼간사이), 제주항공(인천∼후쿠오카), 진에어(인천∼기타큐슈)가 순차적으로 SAF 급유를 시작합니다.

이들 6개 항공사는 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해 운항합니다.

한국은 국제민간항공기구 상 세계 20번째 SAF 급유 국가로 등재됩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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