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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말랐던 '죽음의 사막'에 홍수…"고속도로 잠겨"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물난리 난 '죽음의 사막'입니다.

여기 차들은 다 수륙양용이라도 되는 걸까요.

차들이 물살을 헤치며 달리고 있는데요.

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짝 말라 '죽음의 사막'이라고 불리던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입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사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지난 17일부터 열흘 동안 사막 위쪽에 있는 타림강 상류의 강우량이 평년보다 4배 정도 증가하면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원래 연평균 강수량이 100㎜도 안 되는 곳이지만, 이번 홍수로 사막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물에 잠겨버린 겁니다.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서 물난리

중국 당국은 기상이변에 따른 강우량 증가와 함께 지구 온난화로 사막 부근 톈산산맥의 빙하가 녹으면서 강물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오래 살고 볼 일이네" "바짝 말렸다가 하루아침에 물바다, 지구가 많이 아프긴 한 모양" "이제 사막 말고 타클라마칸 습지라고 불러야 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Start Thinking, Panacea, 엑스 zhang_heq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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