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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업주 어린 자녀 성추행 후 신고하자 무고죄 허위 고소

식당 업주 어린 자녀 성추행 후 신고하자 무고죄 허위 고소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업주의 어린 자녀를 성추행하고 이를 신고한 업주를 무고죄로 허위 고소한 80대 노인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80대 남성 A 씨를 강제추행과 무고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주인 7살 딸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피해 아동 어머니인 업주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 식당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며 보복행위를 했으며, 피해 아동 어머니가 자신을 무고했다며 경찰에 허위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A 씨가 고령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 씨에 대한 조사와 함께 피해자의 피해 정도 등을 보완 수사한 끝에 A 씨를 무고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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