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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경고 날린 일본… 태풍 '산산' 어디까지 왔나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주택을 무너뜨릴 정도로 강한 위력을 지닌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 남부에 접근하면서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27일 오전 7시 기준 일본 서남부 아마미 지방을 지나 규슈를 향해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발표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로 전날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가족 5명이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초속 40m 이상이면 주행 중인 트럭이 넘어지고 고정되지 않은 건축물의 지붕 덮개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29일쯤 규슈 지방에 상륙한 뒤 열도를 종단하듯 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도 관심이 높은데요.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시기에 동풍이 강해지면서 수도권 등은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태풍이 지난 뒤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잠시 무더위를 식힐 전망입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윤현주 / 디자인: 성재은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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