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강대교 교각 공사 현장에서 기계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27일) 낮 1시 55분쯤 교각 도장 공사를 하던 한강 위 바지선에서 샌딩 기계를 시험 운행하다가 공기탱크가 폭발했습니다.
폭발로 기계에 연결된 금속 재질의 호스가 끊어졌고, 작업자인 60대 남성 A 씨가 이 호스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