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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다음달 3일 개최

<앵커>

국회 운영위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가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입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립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안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이충상·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야당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과거 막말과 혐오 발언, 인권위 전원위원회 파행 논란 등과 관련해 공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안 후보자는 지난 3월 유진그룹의 인수로 민영화된 YTN 사외이사에 선임됐습니다.

김용원 위원은 오늘 인권위 현안 질의에도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불참했습니다.

김 위원은 "일방적인 질의를 빙자해 사실 왜곡과 조작, 명예훼손과 모욕을 일삼을 뿐"이라며 "제대로 답변할 기회를 주지 않는 다수당의 횡포가 만연하는 국회에 출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미화/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권의 인사는 툭하면 불출석하기로 약속이라도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김용원 위원은 국회에 불려 나오기 싫다면 국가인권위원회를 떠나면 됩니다.]

국회 운영위는 오늘 오후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과 대통령실 관저 증축 의혹 등을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각종 의혹을 반박하며 야당발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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