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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피해자 아버지의 절규 "사회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 '여친 살해 의대생' 어머니 "아들,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최 모 씨에 대해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 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이 숨진 이후 108일이 넘도록 고통이 계속 쌓여 감정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며 "제 가족은 최 씨와 같은 사회에서 살 수 없기에 그가 사회로 돌아오는 것을 제가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재판에는 최 씨의 어머니도 증인으로 나와 "너무 죄송하다. 아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는 피해자와 지난 4월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고, 이를 뒤늦게 안 피해자의 부모는 혼인 무효 소송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최 씨에 대한 정신 감정을 진행한 후 오는 10월 7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이혜림 / 디자인: 서현중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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