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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오후 6시경 제주 최근접…이 시각 제주

<앵커>

태풍 '종다리'는 오늘(20일) 오후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면서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우 기자, 현재 태풍의 영향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 서귀포에 있는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와 가까워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거세게 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지는 등 제주도는 태풍 종다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인데요.

이곳 서귀포는 오후 6시가 최근접시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에 발령된 태풍 예비특보도 오후부터 태풍특보로 격상될 걸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어제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제주도는 갯바위, 방파제, 연안 절벽 등을 포함해 도내 모든 해안가에 대피 명령을 내렸고, 하천 주변과 저지대 올레길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182곳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할 걸로 예상되는 만큼 간판 등 옥외 시설물과 지붕, 양식장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 역시 비상 대비 단계에 돌입해 원거리 조업선을 안전 해역을 대피시키고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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