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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한국 추석 축하행사 개최 추진

미 백악관, 한국 추석 축하행사 개최 추진
▲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추석 트윗

미국 백악관에서 다음 달 한국 추석을 축하하는 첫 단독 행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현직 백악관 한국계 직원 등은 최근 추석 당일인 다음 달 17일 오후 5시 백악관 행정동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는 안내 이메일을 한국계 주요인사들에게 보냈습니다.

이메일에는 참석자들에게 한복을 입을 것을 권장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 이메일은 행사 개최에 대비해 백악관 출입에 필요한 신원 확인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사 개최 자체는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행사가 계획대로 열리게 되면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한국 추석 축하 행사가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0년 10월 추석 때 당시 트위터(현 엑스)에 한국 추석 축하 메시지를 쓰면서 한글로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인사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 내에서의 이번 행사 추진은 한글로 추석 메시지를 낸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한국 추석만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보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엑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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