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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나날이 거칠어지는 트럼프…"제발 막말 말라" 공화당도 지끈

미국 공화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한 막말과 거짓 주장으로 연일 논란을 일으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정책에 초점을 맞춘 선거운동을 하라고 간청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선 이후 절제되지 않고 충동적인 선거 메시지로 공화당 인사들을 짜증 나게 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인사들은 트럼프가 이민과 경제문제 등 공화당에 유리한 정책 현안에 초점을 맞추면 이길 수 있다고 보지만, 트럼프는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는 인도계 흑인인 해리스 부통령의 혈통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는 상대방의 인종 정체성을 문제 삼는 게 금지시되는 미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 경합주인 조지아주 유세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와 그의 아내를 맹비난하면서 공화당 내에서조차 '정치적 자살'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자신의 유세 규모를 늘 자랑해온 트럼프는 해리스의 유세에 몰린 인파 사진이 인공지능으로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런 주장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팩트체크를 했습니다.

공화당 주요 인사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책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리스의 유세 규모에 의문을 그만 제기하고, 그녀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이었을 때 범죄와 관련해 무엇을 했는지, 또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국장도 "트럼프가 인격적으로 해리스를 공격하면 경합주 유권자들, 특히 여성 유권자들의 해리스 지지가 상승한다.

그게 지금의 현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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