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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가평' 휴가철 관광 명소로 인기…시너지 효과 노린다

<앵커>

춘천시와 인근 경기 가평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북한강과 남이섬 주변 관광지들인데요. 두 자치단체는 행정 구역을 놓고 경쟁하기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관광 경기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1944년 청평댐 건설로 북한강 강물이 차올라 만들어진 내륙의 섬 남이섬.

모래뿐인 불모지에 다양한 수종을 심고 가꾸길 언 50여 년.

지금은 강원, 춘천이 아닌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무진/관광객 : 80년대에 왔던 그때 한번 와보고 처음 오는 거거든요. 우리도 한번 나이가 들었어도 다시 한번 그런 옛날 생각을 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춘천과 경기 가평 사이, 북한강을 가르는 크루즈선.

지난 4월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 선박으로 첫 취항을 시작했습니다.

춘천과 가평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과 자라섬을 오가며, 북한강 유역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중안/가평크루즈 관계자 : 계절마다 또 여기 가평 일대가 다양한 풍경들이 또 펼쳐지거든요. 그래서 이제 가을 같은 경우에는 이제 단풍들도 좀 많이 물들고 해서.]

이 밖에도 춘천시와 가평군은 북한강 일대를 중심으로, 수상레저 체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꽃축제가 펼쳐지고, 남이섬에서는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가 열리는 등 춘천-가평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 G1방송)

G1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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