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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모두 가져올게요"…우상혁도 오늘 예선

<앵커>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골프가, 오늘(7일) 시작합니다. 양희영과 고진영, 김효주가 나서는 팀 코리아는 금은동 메달 3개를 모두 휩쓸자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목할 만한 경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높이뛰기 예선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코리아'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 연습 라운드에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코스 특성 등을 꼼꼼히 살핍니다.

양희영과 김효주 고진영은 평소에는 선의의 경쟁자지만 파리에서는 '팀 코리아'로 뭉쳤습니다.

한국여자골프는 2016년 리우에서 박인비의 금메달로 새 역사를 썼지만,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등 최강 멤버가 출격한 도쿄에서는 '노메달'로 마쳤습니다.

올림픽을 한 번씩 경험해 본 세 선수는 두 번째 도전은 다를 거라며 모두 시상대에서 함께 웃자고 다짐했습니다.

[김효주/여자 골프 국가대표 : 메달은 금·은·동 3개가 있는데 3명이네요? 3명이 다 잘해서 목에 선수 배지(AD카드) 이거 말고 메달을 걸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장은 페어웨이가 좁고 후반 코스가 특히 까다로워 마지막까지 정교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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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도 오늘 높이뛰기 예선에 출격합니다.

3주 동안 사전 캠프에서 막바지 훈련을 소화한 우상혁은 관중 역할을 자처한 체육회 직원과 현지 군인 등의 열띤 응원 속에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준비 확실히 됐습니다. 3년 동안 준비한 파리올림픽 지켜봐 주세요. 감동적인 순간, 역사적인 순간,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우상혁이 오늘 예선을 통과하면 오는 일요일 결승에서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주 범·서진호·정상보,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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