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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라켓!"…중국 탁구 선수, 금메달 따고도 화낸 이유

고된 노력 끝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 얼굴에는 기쁨과 자부심이 서려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중국의 한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 탁구 국가대표 왕추친을 코치가 막아서면서 다독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왕추친 선수는 좀처럼 화를 삭이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지난 30일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북한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기쁨도 잠시, 애지중지하는 탁구 라켓이 망가진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국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바닥에 놓인 트렁크 위에 라켓을 잠시 놔뒀는데 이를 사진기자가 밟으면서 부러진 건데요.

세계 랭킹 1위 왕추친 선수는 이조차 운명이라며 남은 경기를 잘 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지만, 우리 시간으로 어제(31일) 오후 열린 남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26위인 스웨덴의 트룰스 뫼레고르에게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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