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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3연패…오상욱 한국 첫 2관왕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헝가리와의 결승에서 승리한 뒤 원우영 코치에게 행가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헝가리와의 결승에서 승리한 뒤 원우영 코치에게 행가래를 치고 있다.

한국이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 펜싱 경기 첫날인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에이스'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사브르 4강, 환호하는 오상욱

특히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도 등극했습니다.

박상원 응원하는 사브르 코치진

앞선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2000년 시드니 대회 남자 플뢰레의 김영호, 런던 대회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 리우 대회 남자 에페의 박상영은 단체전에선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도 됐습니다.

사브르 남자단체 결승 나서는 한국 대표팀

대표팀의 기둥인 오상욱과 구본길은 각각 개인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이번 남자 사브르의 금메달을 포함해 한국은 사실상 하계 올림픽 메달 300개를 채웠습니다.

도쿄까지 총 287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2개의 메달을 가져왔습니다.

한국 펜싱은 3일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마지막으로 출격해 메달 추가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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