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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에 있는 기독교 수양관에서 열린 교회 연합 수련회에 참가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오늘(31일) 새벽 2시 17분쯤 "교회 연합수련회 중인데 식중독이 발생한 것 같다"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의 한 기독교 수양관 측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광주시는 구토와 복통,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하는 수련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의심 환자는 40명입니다.
해당 수양관에선 그제부터 수도권 지역 7개 교회에서 온 240명의 중·고등학생 신도와 인솔자 등이 참가한 2박 3일 일정의 연합 수련회가 열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수련회 기간 동안 광주의 한 출장 뷔페를 통해 식사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자체와 보건소 측은 남은 음식과 조리기구 등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