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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고령 운전자만 골라 '쾅'…수천만 원 챙긴 외국인 일당 검거

고령 운전자들의 차량만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A 씨 일당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택시에 있는 구시가지 교차로에서 총 5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2천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주로 낮 시간대에 고령 운전자가 많고, 이들이 사고 후속 대처에 미숙하다는 점을 노렸는데요.

고령 운전자들의 차량이 교차로를 통해 큰 도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일부러 들이받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메룬 국적의 A 씨는 학업 비자로 입국한 뒤 실제로는 안성 소재 모 회사에 취업해 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같은 회사의 외국인 4명을 범행에 가담시킨 뒤 보험금 일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가로챈 돈을 생활비와 월세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은 2개월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한 사고 영상, 보험금 지급명세서 등을 분석한 뒤 이들을 모두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화면출처 : 평택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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