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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연달아 쓰러지는 경찰들…이번엔 40대 경찰 간부 숨져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경찰 간부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던 서울 동작경찰서 소속 40대 A 경감이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19일 오전 사무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출근 중이던 다른 직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최근 업무 과중을 호소하던 경찰관이 쓰러지거나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구조적인 업무 과잉 문제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근무하던 30대 B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B 경위는 지난 2월 수사 부서에 배치되자마자 40건의 사건을 넘겨받는 등 업무 과중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료 경찰관들은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경위의 사망 소식을 애도하며 일선 경찰관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나는 상황을 지도부는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편집 : 김수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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