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메프와 티몬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너무 죄스러워 펑펑 울었다'는 위메프 직원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A 씨는 글에서 "오늘 술 먹고 집에 오는 길에 10여 년 만에 펑펑 운 것 같다"며 "단지 회사가 망하고 내 앞길이 막막해서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오후 팀미팅 자리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를 전해 들었을 때 어린 팀원들의 멍한 표정이 생각나고, 정산금 몇십억이 물려있는데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오히려 'MD(상품기획자)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며 위로하는 벤더사 대표님의 떨리는 목소리도 생각났다"며 "진짜 1시간은 펑펑 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그러면서 "큐텐에 인수되고 거래액 키운다고 업체들 독려해서 했던 모든 프로모션들이 다 죄스러워 너무 괴롭다"고 토로하며 글을 맺었습니다.
위메프 본사에는 정산 지연 사태에 불안해진 소비자들 수백 명이 몰려 밤샘 항의를 벌였습니다. 급기야 위메프 대표까지 나와 환불을 약속하며 피해자들 앞에서 사과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A 씨는 글에서 "오늘 술 먹고 집에 오는 길에 10여 년 만에 펑펑 운 것 같다"며 "단지 회사가 망하고 내 앞길이 막막해서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오후 팀미팅 자리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를 전해 들었을 때 어린 팀원들의 멍한 표정이 생각나고, 정산금 몇십억이 물려있는데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오히려 'MD(상품기획자)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며 위로하는 벤더사 대표님의 떨리는 목소리도 생각났다"며 "진짜 1시간은 펑펑 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그러면서 "큐텐에 인수되고 거래액 키운다고 업체들 독려해서 했던 모든 프로모션들이 다 죄스러워 너무 괴롭다"고 토로하며 글을 맺었습니다.
위메프 본사에는 정산 지연 사태에 불안해진 소비자들 수백 명이 몰려 밤샘 항의를 벌였습니다. 급기야 위메프 대표까지 나와 환불을 약속하며 피해자들 앞에서 사과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이혜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