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희림 방심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위원장의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 대통령 추천 몫으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위촉한다고 방심위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다음 달 5일까지 임기가 남은 여권 추천 김우석·허연회 위원과 오늘 새롭게 위촉된 3명은 오늘 오후 바로 전체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을 다시 위원장으로 호선했습니다.
어제 임기가 만료됐던 류 위원장은 오늘 다시 위원장에 선임됨에 따라 다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류 위원장은 호선 후 인사말에서 "방심위 심의 활동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인 만큼 하루라도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임기가 만료됐거나 앞으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위원들의 후임을 국회가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추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자로 국회의장 추천 몫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추천 몫 등 4명의 방심위원 임기가 만료됐으나 아직 후보 추천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우석·허연회 위원은 다음 달 5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나 현재 국회 상황으로 봐서는 이 역시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단 전망이 우세합니다.
방심위원 9명 구성은 대통령 추천 3명, 국회의장 추천(원내 교섭단체와 협의) 3명, 과방위 추천 3명 등으로 여야 6대 3으로 이뤄집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