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꼽히며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을 두고, 야당 의원들은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을 수 있다며 김 후보자의 대응을 요구했는데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료를 꺼내들고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신 의원은 김 후보자에 "금융감독원에 조사 명령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는데요. 신 의원은 "금융은 신뢰라면서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가 있었는데, 소신 있게 조사하겠다는 말도 못 하느냐"며 "대통령 눈치 보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조금 더 확인해 봐야겠다"고 답했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초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