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제된 천안 시내 지하차도
충남 아산과 천안 지역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아산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주면 문방저수지 농배수로가 일부 유실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산에서는 둔포면에 시간당 최대 65㎜, 하루 122㎜의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건물 침수 12건, 도로 침수 12건, 배수로 막힘 2건, 토사 유실 2건, 차량 구조 2건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인주면에서는 주민 1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인근 천안 지역도 성환읍에 105㎜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지하차도가 잠기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천안 성정지하차도와 남산지하차도, 신방하상도로 등 5곳의 도로가 통제됐으며 천안천 등 2곳의 하천변 산책로도 통제됐습니다.
천안 직산읍 주택과 상가, 성환읍 일부 상가가 물에 잠기는 등 오전까지 13곳에서 침수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9일)까지 충청권에 30∼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천안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