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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동서울변전소 논란 "주민 우려 고려해 결정"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논란 "주민 우려 고려해 결정"
▲ 하남시청

이현재 경기도 하남시장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에 대해 지난 15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온갖 유언비어와 허위 사실로 주민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유감을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은 하남시 감일동에 위치한 동서울변전소를 건물 형태로 바꿔 전자파를 차단하는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초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의 변환 설비도 증설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일부 유튜버들이 전자파 우려와 한전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현재 시장은 "증설되는 부분은 전자파가 거의 없는 직류방식으로 동서울변전소까지 들어오며, 변전소에서 교류로 변환되기는 하나 나가는 부분은 증설되지 않기에 옥내화 및 지하화가 된다면 현재보다 소음이나 전자파 영향이 훨씬 적어지게 될 것이란 한전 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한전의 설명이 있지만, 주민 우려가 있는 만큼 전자파, 소음해소 방안 등의 검토와 함께 관계 법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혹 제기) 최초 발생 이후 일주일간의 기한을 드렸음에도 사과를 하지 않은 일부 유튜버의 경우에는 해당 주장이 사실처럼 오인될 여지가 있어 불가피하게 대응한다는 점을 양지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하남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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