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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농작물 침수 면적 1만㏊ 넘어…닭 77만 마리 폐사

호우 농작물 침수 면적 1만㏊ 넘어…닭 77만 마리 폐사
▲ 폭우로 물에 잠긴 밭과 과수원을 지켜보는 주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1만㏊ 넘는 넓이의 농작물이 물에 잠겼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이 어제(11일) 오후 6시 기준 1만 34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장 1만 4천 개 면적보다 큰 규모입니다.

호우 피해가 속속 집계되면서 침수 면적이 하루 만에 800㏊가량 늘었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423㏊가 침수됐습니다.

다음으로는 경북 1천652㏊, 전북 1천39㏊ 순입니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7천581㏊로 대부분입니다.

콩은 580㏊, 고추는 352㏊가 각각 침수됐으며 수박 174㏊, 포도 165㏊, 참외 230㏊, 복숭아 117㏊ 등 과일·과채류도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이번 호우로 닭 77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가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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