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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단체 "배민 수수료 인상은 물가 상승 초래"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 9일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자영업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 가맹점주 협의회는 가맹점주들의 영업이익률은 6.6%에 불과한데 중개수수료는 영업이익률의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라며 소상공인 수익을 잠식하고 폐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수수료 인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수수료 한도제 도입과 관련 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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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방법원은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의 가상자산을 빼돌려 9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뒤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 35살 김 모 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를 발행하면서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가상화폐 발행업체 아로와나테크 대표 48살 정 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3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두 사람은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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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일본계 기업인 아사히글라스가 해고한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인 GTS 소속 노동자 22명은 지난 2015년 노동조합을 설립한 지 한 달 만에 모두 해고돼 소송에 나섰습니다.

1, 2심 모두 노동자들이 아사히글라스로부터 실질적인 지휘와 명령을 받는 노동자 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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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지방법원은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사 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폭행 경위와 방법, 부위 등 주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 되게 진술했다면서 황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의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 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마구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뒤 차량으로 끌고 가 다시 폭행해 골절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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