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상황인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사전예약 첫날에 3천 대, 6월까지는 총 5천 대가량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반 사전예약 7천 대는 르노삼성 시절 준수한 판매 성적을 보였던 SM6, QM6, XM3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SM6는 2016년 사전예약 7일 동안 5천 대가 예약됐고, QM6도 사전예약 8일 동안 5천500대 예약이었습니다.
가격과 연비 등 주행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국내 고객이 높은 기대를 보였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남성 혐오' 논란이 불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 대수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왔는데 현재까지는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한편으로는 '남성혐오'를 강하게 주장했던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이 주로 20, 30대 남성이라는 점에서 구매층이 크게 겹치지 않기 때문에 사전예약 성적이 괜찮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르노 측은 6월 30일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냈고 드블레즈 사장도 7월 3일 사내 공지한 입장문에서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으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르노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