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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건물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 신고…8명 이송

<앵커>

어제(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건물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큰 이상은 없어 귀가 조치됐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을 빠져나온 방호복 차림의 대원들이 소독을 거칩니다.

혹시 모를 화학물질 노출에 대비한 겁니다.

어제 낮 2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5층짜리 건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목이 아프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주변 상인 : 소방차 3, 4대 들어오고 소방차 들어오고 난 뒤에는 군용차까지 들어와서 뭔 일인가 싶어서….]

고시원과 학원 등에서 40명이 대피했고, 어지럼증을 느낀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귀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1차 조사에서 극소량의 황화수소가 검출돼 정밀 검사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내일까지 건물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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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 충남 천안시 광덕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라오던 화학물질을 운송하던 30톤 화물차가 승용차와 충돌을 피하려는 과정에서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인 승용차 운전자와 50대 남성 화물차 운전자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화물차에는 과산화수소 18톤이 실려 있었지만, 유출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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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대구 동인동 신천대로에서는 달리던 소형 승용차에 불이 나 1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일대 양방향 통행이 제한 돼 한동안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송영훈·한국도로공사·서울 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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